일론머스크는 천재이자 미치광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데,
그런 그의 모습은 천재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고, 생각할 수 없는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.
지난주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, 많은 투자자들이 차세대 자동차의 화려한 모습을 기대했지만, 테슬라는 제품 프로토타입보다 더 중요한 소식, 즉 생산량 확대와 관련된 지속적인 비용 절감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생각합니다.
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새로운 것, 또 다른 것들보다 현재 상황에서는 이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 필요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.
우리가 보기에 테슬라는 향후 5년 동안 차량 비용을 최대 50%까지 절감할 수 있는 상호 의존적인 조치를 이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첫째, 차세대 차량에 탑재되는 컨트롤러를 100% 자체 생산할 것입니다.
둘째, 전력 손실을 16배까지 줄일 수 있는 48 볼트 배터리 아키텍처로 전환할 것입니다.
셋째, 로컬 이더넷 연결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배선 하니스의 복잡성을 줄일 것입니다.
이러한 전기 아키텍처의 변화는 비용을 절감하고 부품 수준에서 공급망을 더 잘 제어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. 또한 테슬라는 제조 공정을 병렬 조립 공정으로 전환하여 제조 공간과 낭비되는 시간을 각각 40%와 30%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.
공장 공간을 줄임으로써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생산을 가속화하여 차량과 데이터 엔진의 확장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. 테슬라의 차량은 현재 총 1억 2천만 마일 이상을 매일 주행하고 있으며,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춘 완전 자율 주행(FSD)으로는 약 1억 마일을 주행합니다.
반면, 크루즈와 웨이모는 각각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누적 주행 거리 100만 마일을 달성했습니다. 완벽한 비교는 아니지만, 자율주행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Tesla 차량은 약 100배의 누적 주행 거리를 주행하고 약 50,000배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. Uber의 조사에 따르면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만들고 확장하기 위한 경쟁에서 데이터는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.
요컨대, 테슬라의 수직적 통합은 통합이 덜 된 경쟁업체가 따라잡는 데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데이터도 물론 중요하고, 그 우위는 따라잡기 쉽지 않다. 그런데 이런 부분은 이미 모두가 알고 깨닫고 있는 사실이다.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체생산, 전력손실 감소, 제조공정 낭비 감소 3가지라고 생각한다.
자체 생산의 기술력을 확보하였고,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는 로직과 안정성을 준비하고, 이것들을 기반으로 한 제조공정에서 낭비까지 줄일 수 있다면 말이 안 되는 거다.
제조공정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 다른 제조업 회사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찾아보면 느낄 텐데, 쉽지 않은 일인데 테슬라는 3,40%를 줄인다고 한다..
때로는 내가 미쳐서 이 모든 것을 이해 못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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